안산시는 밝고 깨끗한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원곡로 구간의 가공 전선과 통신선을 땅에 묻는 ‘지중화사업’을 한국전력공사 등과 협업을 통해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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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구간은 다문화마을특구를 가로지르는 안산역 삼거리부터 원곡공원까지 왕복 1.3㎞ 도로로,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45억 원(시비 23억 원, 한전·통신사 22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상에 설치된 전주 43개, 가공변압기 15대, 통신주 7개 등이 철거돼 밝고 깨끗한 거리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2017년 한국전력공사 ‘전선 지중화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된다. 전선 지중화는 한국전력공사가 맡고, 통신 지중화는 KT, 티브로드, 한빛방송,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드림라인, 세종텔레콤 등 7개 통신사가 참여한다.

시는 공사기간 동안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행로 확보와 소음 발생 등 안전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연차별로 부부로 870m, 원본로 960m, 원본로1길 280m 구간으로 지중화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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