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9일 시에 따르면 정부의 2020년도 생활SOC복합화 공모에 총 6개 사업을 신청했다.

 총 사업비 921억 원 가운데 국비 269억 원으로 ▶광남동 행정복합문화시설(청사, 도서관, 생활문화센터, 국공립어린이집 등) ▶만선 문화복지센터(도서관, 체육관, 생활문화센터 등) ▶신현 문화체육복합센터(도서관, 체육관, 생활문화센터, 국공립어린이집, 주민건강센터, 청소년·평생학습시설 등) ▶퇴촌 청소년문화의집(도서관, 청소년수련시설) ▶양벌 공공도서관 ▶경안동 혁신플랫폼 Y·F(시설 내 다함께돌봄센터 조성) 등 3개 복합시설과 3개 단일사업 공모를 신청했다.

 최종 선정 사업은 9월 말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선정·발표된다.

 정부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개년 동안 국민 누구나 어디에서나 품격 있는 삶을 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일상생활과 밀접한 인프라에 투자(생활SOC 확충 30조 원(지방비 포함 48조 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업기간 단축, 토지 매입 및 건축비 절약을 위해 1개 부지 또는 건물에 도서관, 국민체육센터 등 여러 시설을 복합화할 경우 현행 국비 보조율 대비 10% 인상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신동헌 시장은 "2022년까지 체육, 문화, 복지, 도시재생 등 대대적인 생활SOC 시설 투자 확대로 시민에게 품격 있고 건강한 삶터 제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생활인프라 조사 및 필요시설, 사업타당성 분석을 위한 생활SOC 조사 용역을 추진 중이다. 용역 결과에 따라 생활SOC 3개년 추진계획을 수립해 국가 최소 수준 이상의 핵심 생활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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