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교직원의 응급상황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2019 상반기 응급처치강사 양성과정’ 교육을 실시한다.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경기도교육연수원(안양)과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의정부)에서 도내 교직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응급처치 전문강사 인력을 확보하고 교직원의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재난안전 교육기관인 대한적십자사가 교육을 담당하며, 도교육청이 교육비를 전액 지원한다.

교육은 ▶응급처치 필요성과 응급상황 시 행동 요령 ▶환자 반응 확인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활용법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 ▶상황별 및 심리적 응급처치 등에 대한 이론과 실기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 수료평가에 합격한 교육생은 대한적십자사에서 발급하는 ‘응급처치법 강사자격증’을 받게 되며, 동시에 강사 인력풀에 등재돼 도내 교직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 전문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실제와 같은 모의 강의를 실시함으로써 응급상황 시 대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교직원의 위기 대응 능력을 키워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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