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경기도내 임대주택 1천213가구의 입주자 모집이 시작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30일부터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LH 등 공공주택 사업자가 다가구·다세대주택 등을 사들인 뒤 보수·재건축해 청년, 신혼부부, 저소득가구 등에 시세의 30% 수준 임대료로 싸게 빌려주는 공공주택이다.

이번 매입임대주택 모집 물량은 도내 1천213가구를 비롯해 전국 3천942가구다. 청년(19∼39세)에 1천410가구, 신혼부부(예비 신혼부부·한부모가족 포함)에 2천310가구가 배정된다.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를 신혼부부·청년 등에게 시세의 85∼90% 수준 임대료로 빌려주는 매입임대 리츠주택 62가구도 마련됐다.

8월 중 공공주택 사업자별 신청·접수를 거쳐 이르면 10월부터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모집부터 보호 종료 아동도 청년 매입 임대주택에 지원할 수 있고, 저소득·다자녀 신혼부부의 가점이 높아졌다.

매입임대주택 공급지역과 대상주택, 입주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공공주택사업자별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고, 신청은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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