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멤버를 영입한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2연승에 도전한다.

인천은 30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경남FC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인천은 지난 20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인천은 26일 마무리된 여름 이적시장에서 외국인 선수 2명을 포함해 8명을 영입했다. 전북 현대 중앙 미드필더 장윤호(22·임대), 아시아 쿼터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할 호주 출신 마하지(27), 최전방 공격수로 나이지리아 출신의 장신(195㎝) 스트라이커 케힌데(25)가 대표적이다. 이와 더불어 8~9월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김도혁(아산)과 이상협(상주)까지 가세하면 인천의 전력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인천은 현재 3승5무14패(승점 14)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22라운드 포항전 2-1 승리로 11위 경남(승점 15)과는 승점 1, 10위 제주 유나이티드와는 승점 2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인천이 K리그1 순위 반등으로 잔류할지 여부는 경남전에서부터 가늠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시즌 스플릿 라운드까지는 11경기가 남아 있다. 인천이 경남전 승리와 함께 2연승을 질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유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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