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제3회 인천시 어린이 합창대회에서 우승한 굴포초등학교 합창단의 공연 모습. <포스코건설 제공>
▲ 지난해 제3회 인천시 어린이 합창대회에서 우승한 굴포초등학교 합창단의 공연 모습. <포스코건설 제공>
‘제4회 인천시 어린이 합창대회’ 본선 진출 12개 팀이 가려졌다.

포스코건설은 예선에 출전한 59개 팀이 지난달 접수한 UCC 동영상 심사를 거친 결과 본선에 오를 12개 팀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본선 진출팀은 송일초등학교, 청람초등학교, 굴포초등학교, 완정초등학교, 경명초등학교, 박문초등학교, 삼산초등학교, 능내초등학교, 경인교대부설초등학교, 갈산예그리나합창단, 인천다문화합창단, 엔젤주니어 합창단이다.

심사는 지난해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주최 특별예술가로 선정됐던 이명규 경인교대 교수와 이탈리아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이도형 미추홀오페라 단장, 국내 각종 동요대회를 석권해 온 동요·가곡 작곡가 김애경 선생 등이 맡았다.

이명규 교수는 "올해는 출전 팀도 많아졌지만 수준도 지난해보다 훨씬 높아지고 곡들도 다양해 매우 기쁘다"며 "합창대회가 단순히 우열을 가리는 경연이 아니라 음악을 통해 인성을 바로잡아 가는 교육과정이라는 것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본선에 오른 12개 팀에는 교육기자재 지원비 100만 원이 지급되며, 본선은 오는 11월 14일 부평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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