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군구의회의장협의회가 지난 26일 강화군의회에서 시 10개 군·구의회 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인천시 군구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의회 운영에 필요한 정보와 자료 교환을 통해 의회 발전을 도모하고, 지방자치와 국가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천 수돗물 사태와 관련해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낡은 수도관 교체에 필요한 예산을 환경부와 인천시, 인천시의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한 군·구의회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118명의 군·구의원들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9월 중 강화군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는 특별히 강화 농·특산물에 대한 홍보도 있었다. 경인북부수협, 강화산림조합, 강화인삼조합, 인천강화옹진축협 등 9곳의 제조·가공업체가 강화 농·특산물의 인천시내 판매 활성화를 위해 군·구의회 의장들을 대상으로 제품 홍보를 펼쳤다. 의장들은 우수한 강화 농·특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시민들과 구청 및 공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홍보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으며, 직거래 활성화와 주민 교류를 위한 직거래장터 개설을 검토하기로 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