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31일자로 단행한 검찰 고위 간부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에서 인천지검장에 이정회(53·사법연수원 23기·사진)창원지검장을 임명했다.

 경북 상주 출신인 이 검사장은 대구 계성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1년 사법시험 33회에 합격해 검찰 내부에서 공안통으로 정평이 나 있다.

 1997년 서울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울산지검 공안부장과 대구지검 공안부장을 지낸 후 대검 공안2과장, 공안1과장, 인천지검 형사5부 부장검사, 수원지검 2차장검사,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 대검 과학수사부장, 창원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번 인사 대상은 신규 보임 18명(고등검사장급 4명, 검사장급 14명)과 전보 21명 등 모두 39명이다.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신임 검찰총장의 취임에 따라 발생한 검사장급 이상 결원을 충원하고, 그에 따른 후속 전보 조치를 위한 것이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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