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센터’)는 하남문화예술회관 아랑홀에서 제5회‘이야기가 있는 공연’과 센터 운영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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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고회에는 김상호 하남시장, 이현재 국회의원,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 김진일 경기도 의원 및 시의원과 유관기관장, 어린이 급식소 원장과 영유아 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올해로 5번째인 ‘이야기가 있는 공연’은 센터에서 개최하는 건강 토크 콘서트로 관련 분야의 특강과 공연을 접목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행복한 부모, 빛나는 아이’를 주제로 하여 2개의 특강과 공연이 진행됐다.

특강으로는 마음연구소로 유명한 윤대현(서울대학병원 강남센터 정신건강의학과)교수가 ‘마음이 행복한 아이와 부모가 되는 법’을, 유병욱(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교수가 몸이 행복한 밥상을 주제로 ‘장 건강을 위한 식사 구성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또 하남시민으로 구성된 합창동아리 ‘행복한 합창단’의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공연이 이어졌다.

이야기가 있는 공연 후 ‘센터 운영 성과보고회’에서는 건강한 어린이 급식을 위해 애써온 어린이 급식소 20곳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해정 센터장은 인사말에서 "하남시의 미래인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책임감과 사명의식을 가지고 하남시내 어린이 급식소 256곳의 위생과 영양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김 시장은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 분야에서 선구자 역할을 한 우리 센터가 이제는 선도자 역할을 빛나게 수행하고 있다"며,"국가의 미래이며 우리들의 희망인 하남시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커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남센터는 2011년 전국 최초로 설립됐고 이를 벤치마킹해 전국에 219개의 지원센터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됐다.

특히, 하남센터에서 개발한 ‘영양별 건강별 오감놀이터’는 아이들이 먹기 싫어하는 오이, 당근 등에 대해 재미있는 놀이를 가지고 친숙하게 만들어 주는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현재 전국 절반 정도의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가 이 프로그램을 적용 운영 중에 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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