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시정 현황부터 생활 전반에 걸친 다양한 공공 데이터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화성 데이터 로(http://data.hscity.go.kr)’를 구축하고 7월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30일 시에 따르면 화성 데이터로는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행정을 실현하고자 공직자들에게 서비스해 왔던 빅데이터 플랫폼을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게끔 새롭게 구축한 것이다.

 사이트에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경기데이터드림 등 10여 개 관계 기관에서 수집된 143종의 방대한 데이터가 담겼다. 공공 데이터를 단순히 공유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분석·시각화된 자료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시민들의 관심을 ▶테마별 ▶생애주기 맞춤형 ▶생활밀착형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분류해 쉽고 빠르게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편의성도 높였다.

 모든 데이터는 링크, 이메일,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공유할 수 있으며 이미지, PDF, 파워포인트 등으로 저장해 활용이 가능하다.

 시 정책기획과 관계자는 "시민들이 시정을 좀 더 이해하고 실생활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데이터 정비와 함께 양질의 시각화 콘텐츠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르면 내년께 모바일 웹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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