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직장인과 맞벌이 부부 등 낮시간에 교육청이나 학교 방문이 어려운 민원인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다음 달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목요 야간민원실’을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한다.

3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졸업증명서, 생활기록부, 검정고시 합격·성적증명서 등 나이스 발급 가능 민원은 즉시 발급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한 제증명 민원도 수령할 수 있다. 또 고충 및 건의사항에 대한 민원상담과 접수도 가능하며, 당일 상담이 어려운 경우 다음 날 업무담당자가 민원인에게 직접 전화해 상담하는 콜백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기존 민원증명 예약 신청 서비스도 개선해 발급 대상을 11종에서 21종으로 대폭 확대하고, 정상 근무시간 이후에도 예약된 증명서를 오후 9시까지 교부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목요 야간민원실 운영은 주간에 민원실을 방문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민원인을 위해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편의를 먼저 생각하는 민원행정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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