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테니스협회는 30일 권순우를 비롯해 정홍(국군체육부대), 이덕희(203위·서울시청), 남지성(292위·세종시청), 정윤성(237위·CJ제일제당 후원), 송민규(595위·KDB산업은행)가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1그룹 예선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대회에 참가하는 최종 5인 엔트리는 추후 정희성 국가대표 감독이 결정한다. 대표팀은 9월 14~15일 중국 구이양 올림픽스포츠센터 테니스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경기(4단식·1복식)를 치른다. 한국은 중국과의 역대 데이비스컵 전적에서 4승2패로 앞서 있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2020년 월드그룹 예선에 진출하며, 예선을 통과하면 본선에 오른다.
권순우는 최근 2주 연속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단식 본선에 진출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는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영광이고 큰 책임감을 느낀다. 승리해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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