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가 항공승무원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구는 최근 김포공항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지역 거주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승무원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와 고용노동부 중부지방노동청이 연계해 진행하는 청소년 진로 탐색 사업의 일환으로, 장래희망이 승무원인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아시아나항공 현직 승무원에게서 항공사 취업 팁과 업무 등을 교육받고 기내서비스 실습과 이미지메이킹, 워킹 등을 체험했다.

한 학생은 "현직 승무원에게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모르던 정보들을 알게 돼 진로 설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적성에 맞는 미래를 설계해 행복한 사회인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다양한 직업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 체험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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