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소방서는 지역 내 5곳에 비상소화장치를 추가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추가 설치는 소방차 출동 곤란 지역의 자율안전 확보를 위한 것으로 설치 장소는 부평동 278-25, 부평동 656-38, 십정2동 587-5, 일신동 107, 청천동 10-5 등이다. 추가한 비상소화장치는 각 119안전센터를 통해 사전 취합한 화재 발생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정한 소방차 출동 곤란지역과 주택·상가 밀집지역 등에 만들어졌다.

비상소화장치는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에 목적을 둔 시설로 소화전에 연결된 호스릴을 사용해 소방차 도착 전까지 주민이나 소방 관계자가 직접 물을 뿌려 피해를 줄이는 데 쓰인다.

부평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발생은 초기에 진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새롭게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로 소방용수를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게 돼 화재 진압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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