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31일 경기도시공사와 저소득층 낡은 주택 개·보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도시재생 마중물사업’으로 추진되는 낡은 주택 개·보수는 안양8동, 박달1동, 석수2동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의 기초수급 및 한부모가정 등을 대상으로 한다. 도배, 싱크대 정비, 외벽과 지붕 수리 등 주택 내·외부 환경 개선 위주로 진행되며 경로당과 아동복지센터 등의 개·보수도 가능하다.

경기도시공사는 주택 개·보수 비용으로 1억 원을 지원한다. 시는 대상 가정 선정과 집수리 전문 봉사단체인 ‘사랑의 집수리’에 보수공사를 맡기게 된다.

시는 대상 가정을 9월까지 3개 지역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통해 선정하고, 11월 내 보수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현재 도시재생 뉴딜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주택 외부 집수리 지원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도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집수리는 2005년부터 홀몸노인, 장애인, 한부모,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 대상 집수리를 지원하고 있다. 28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있으며 도배, 전기, 목공, 도장 등 전문봉사단 20여 명이 활동 중이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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