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의정부미술도서관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19년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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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미술도서관은 이번 평가에서 인구수 대비 공공도서관 부족과 시립미술관 부재를 한 번에 해결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의정부 시민은 물론 경기북부지역 도민들의 문화 향유에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 받았다.

평가는 ▶사업의 타당성 ▶추진체계의 적정성 ▶성과지표·목표의 달성도 ▶지역경제 발전 및 지역사회 파급효과 ▶균형발전 기여도 등으로 이뤄졌다.

올해는 각 시도가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추천한 68개 사업 중 20건이 선정됐으며, 시상식은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전남 순천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기간 중 진행된다.

시는 이번 우수사례 선정으로 표창 및 인센티브를 받는 것은 물론, 균형발전사업 평가 우수사례집에도 포함돼 전국적으로 공유될 예정이다.

의정부미술도서관은 국내 처음으로 시도되는 미술 전문 공공도서관이다. 공공도서관의 고유 서비스뿐만 아니라 기존 작가와 신진 작가를 발굴, 육성하고 미술을 전공하려는 청소년에게 꿈을 실현하는 예술 교육의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년 3월 민락동 하늘능선 근린공원 2천645㎡에 착공했으며 오는 11월 개관을 목표로 현재 시설 점검에 한창이다.

김상래 도서관정책과장은 "의정부미술도서관은 미술 전문가와 지역주민을 연결해주는 플랫폼 기능의 공간 제공은 물론 예비 예술가들의 성장 발판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미술 인프라와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와 경기북부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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