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노후 가스보일러로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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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는 1일 시청 접견실에서 삼성전자,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노후 가스보일러 교체 지원사업’ 4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8월부터 올 연말까지 관내 취약계층 140여 가구에 설치한 지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 보일러와 급·배기통을 무료로 교체한다. 대상자 선정은 27개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의 추천과 현장 실사로 이뤄진다.

 여기에 소요되는 모든 예산은 삼성전자에서 출연한 1억 원의 기부금으로 사용되며 사업 추진 및 관리는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맡게 된다.

 이에 대해 서철모 시장은 "생활안전은 삶의 근간을 보장하는 중요한 문제"라며 "가스사고의 특성상 치사율이 높아 인명피해가 큰 만큼 겨울이 오기 전에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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