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신곡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던 신곡2동 주민센터 증축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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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2동 주민센터는 지난 1995년 신곡동이 1동과 2동으로 분할되면서 총 면적 984㎡로 개청했다. 개청 이후 신곡2동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2005년 1만5천774명, 지난 6월 기준 4만4천787명에 달하고 있다.

시는 늘어나는 행정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기존 주민센터 옆 우체국 건물을 매입해 별관으로 사용해 왔다. 하지만 우체국 건물의 노후와 공간 협소로 주민센터 증축에 대한 주민 요구가 지속됐다.

이에 시는 총 3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우체국 건물을 철거한 후 지상 4층, 총 면적 1천163㎡의 건물을 증축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31일 우체국 건물을 철거하고 착공한 상태다.

지상 4층으로 지어질 증축건물은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위한 강의실과 다목적강당, 도서관 등으로 조성돼 지역주민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정 회계과장은 "신곡2동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주민센터 증축사업을 안전하고 조속한 시공으로 하루 빨리 마무리해 쾌적한 청사로 주민들에게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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