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소리봉사단은 지난 30일 하남시 종합사회복지관 4층(대강당)에서 관내 지역아동센터 초·중·고생들 150여명을 초청해 ‘빛나는 하남 신명나는 국악여행’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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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우리소리봉사단에서 주관하고 스타필드 하남과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문화소외계층에게 우리의 전통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국악 그룹 라온 대표인 김리한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신명나는 소리메굿의 사물놀이 길놀이로 막을 열었다.

90분동안 진행된 공연의 1부는 국악공연관람 경기민요(장기타령, 뱃노래, 잦은 뱃노래), 해금연주(내인생의 회전목마), 피리연주(산도깨비) 가야금연주(도라지타령), 대금(인연, 시대를 초월한 마음), 해금+가야금(하여름의 캐롤), 사물놀이로 진행됐다.

2부는 국악기체험으로 가야금, 해금, 대금, 피리, 장구, 꽹과리, 북, 징, 버나 등을 선보였고, 악기에 대한 역사, 특징 등 각 연주자들이 직접 설명해주었다. 악기를 만지고 연주해 보고 체험해 볼 수 있었고 체험한 악기에 대해 퀴즈를 맞추면 전통악기인 단소를 선물로 주었다. 이 단소는 하남궁중국악기(대표 박재준)에서 협찬했다.

공연과 악기체험이 끝난 후 지역아동센터 담당자는 "가까이에서 우리 악기와 소리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귀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리한 라온 대표는 "이런 기회를 아이들에게 줄 수 있게 해주신 스타필드 하남과 하남시 사회복지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우리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펼쳐 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문화체험 및 다양한 문화 경험의 장을 제공하도록 노력하며 아동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주기위해 지역문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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