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7일(미국 현지시간) 갤럭시노트10 공개를 앞두고 프리미엄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탭S6를 1일 공개했다. 갤럭시탭S6는 작년 출시된 갤럭시탭S4의 후속작으로,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탭S5e 뒤에 출시되는 바람에 S5 대신 S6 이름이 붙었다.

갤럭시탭S6는 10.5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업그레이드된 S펜과 듀얼 카메라, 화면 내장 지문인식을 삼성전자 태블릿 처음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원격으로 태블릿을 제어하는 ‘S펜 에어 액션’을 처음으로 지원해 S펜의 활용성을 높였다. 이 기능은 곧 발표될 갤럭시노트10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가 태블릿을 손에 들고 있지 않아도 S펜으로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어도 가능하다. 기존 갤럭시노트9에서는 S펜의 버튼을 이용해 이러한 기능을 이용했다면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것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또 S펜으로 작성한 손글씨를 손쉽게 텍스트로 변환해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를 포함한 다양한 파일 형식으로 변환할 수 있다. 또 노트 투명도 조절 기능을 새롭게 탑재해 콘텐츠를 감상하면서도 화면 전환 없이 노트 필기를 동시에 할 수 있다.

삼성전자 태블릿 최초로 후면 1천300만 화소와 500만 화소(초광각)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고, 역시 처음으로 화면 내장 지문 인식을 적용했다. 갤럭시탭S6를 북 커버 키보드와 연결하거나 퀵 패널에서 ‘삼성 덱스’를 터치하면 이를 실행할 수 있다.

이밖에 갤럭시탭S6는 하만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의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로 완성한 4개의 스피커를 탑재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 7천40mAh 배터리가 적용됐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