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일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1천307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9월 1일자로 실시되는 이번 인사는 지난 3월 본청의 조직개편 이후 교육자치 강화와 학교현장 지원에 중점을 두고 ‘경기혁신교육 3.0’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직무전문성과 실천 의지를 갖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원 인사의 경우 교(원)장, 교(원)감 인사 대상자는 공모교(원)장 36명을 포함해 모두 총 648명이며, 교사는 순환보직 장학사 전직 2명을 비롯해 전보 9명과 복귀(직) 60명 및 신규임용 418명 등 총 489명이다.

교육전문직원 인사 대상자는 교육장 9명과 직속기관장 1명, 본청 과장 4명, 직속기관 부장 3명 및 교육지원청 국장 3명 등 총 170명 규모다. 이번 인사에서는 도심 속 연수 기능 확대를 위해 ‘경기도교육연수원 안양 혁신교육관’이 오는 9월 1일자로 ‘경기도혁신교육연수원’으로 변경됨에 따라 직속기관장 1명이 임용됐으며, ‘경기도학생교육원’에는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체험활동 지원을 위해 기존 1명이던 교육연구관을 3명으로 추가 배치했다.

특히 지역 요구와 특성을 반영함으로써 교육자치를 강화하기 위해 가평과 용인지역에 ‘지역참여 교육장 공모제’를 새롭게 도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경기혁신교육 3.0을 실현하기 위해 미래교육에 맞는 각 기관의 역할과 학교의 교육력 제고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되,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 정책을 지속적으로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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