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7개 지역아동센터 120여명에 생존 수영교육

평택해양경찰서는 여름 물놀이철을 맞아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평택시 청북읍 서부 운동장 야외 수영장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생존 수영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2일부터 오는 7일까지 실시하는 생존 수영교육은 평택 서부권역 7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120여명이 참가하며, 평택해경 경찰관 3명이 직접 지도에 나선다.

생존 수영은 해상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자신의 생명을 지키고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버티는 시간을 늘리기 위한 수영법이다.

이번 교육은 물놀이 안전 수칙, 구명조끼 착용법, 호흡법 및 바다 적응, 페트병과 과자 봉지 등 생활용품을 이용한 자기 구조법, 위급 상황 시 선박 탈출 방법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된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생존 수영법을 익혀서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자신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해경은 생존 수영 이외에도 관내 초·중·고 학생에게 여름철 물놀이 및 갯 바위 갯벌 안전 수칙, 선박사고 발생 시 대처 요령, 심폐 소생술 등 실습 위주로 교육하는 ‘찾아가는 연안 안전 교실’을 올해 11월말까지 운영하고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e-mail]

홍정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