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주택밀집 지역인 가능동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가능동 제3공영주차장(옛 시민회관) 확장사업을 실시한다.

 가능동 제3공영주차장은 지난 2004년 철거된 시민회관 부지에 조성된 시설로 공원과 함께 유지돼 왔다. 하지만 주변 골목길 내 불법주차가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확장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공원부지 일부를 축소, 기존 주차면수 49면에서 57면이 확대된 총 106면의 공영주차장으로 새 단장 하기로 했다. 특히 출입구 인근 여성안심주차구역과 CCTV, LED조명기구를 신규로 설치해 주차장 이용의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차장 확장사업으로 축소된 녹지공간에는 체육시설 및 정자 등을 배치해 기존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안병용 시장은 "향후 주거지 주변 공영주차장의 지속적인 확충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는 등 의정부시의 균형 있는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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