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앞두고 있는 ‘평택~안성~부발 국가철도사업’은 물론, ‘제4차 국가철도망 사업’에 동탄~안성~청주간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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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현재 평택~안성~부발 철도사업은 국가기관인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지난해 11월 19일, 사전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을 발주하고, 오는 9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는 마무리 절차를 남겨둔 상황이다.

사업이 가시화 되면 평택항에서 강릉까지 1시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해 서해안에서 동해안이 연결되는 교통 요지에 안성이 자리하게 된다.

또한 시는 이를 위해 스타필드 안성점과 주변 개발 여건의 변화를 반영해, 사업성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철도시설공단과 지속적으로 협의 과정을 거쳐 왔다.

이에 따라 시는 ‘동탄~안성~청주공항 간’ 노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인 진천군, 청주시와 함께 한국교통연구원에 지난 3월, 공동으로 용역을 발주하고, 7월에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를 진행하는 등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동탄~안성~청주공항 노선이 국가철도사업에 반영될 경우, 상행선은 안성-동탄-수서-삼성-서울역-문산으로 연결되고, 하행선은 안성-진천-청주공항-세종시-부산·목포 방향으로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동서와 남북을 잇는 철도 구축은 안성 시민의 소외된 아픔을 치료하고 나아가 새로운 도시발전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민선 7기 최대 역점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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