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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교육지원청은 ‘2019 여주 혁신교육지구 역량 강화 체험연수’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체험 연수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렸다. 여주 관내 교원을 비롯해 여주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장, 장학사, 주무관, 여주시청 혁신교육팀장, 주무관 등 여주교육 공동체 40명이 참여했다.

 ‘공간’, ‘역사’, 그리고 ‘혁신’이라는 세 개의 테마로 진행된 이번 체험 연수는 여주 교육과 혁신교육지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했다.

 먼저 ‘공간’을 주제로 서귀포 건축문화기행 5코스를 제주대 건축학과 김태일 교수의 설명과 함께 돌아보았다. 한국의 건축 거장들이 남긴 가장 제주다운 건축물(서귀중앙여중, 서귀포 기적의 도서관, 옛 소라의 성, 기당미술관) 견학을 통해 학교 공간 재구조화 및 공간혁신 프로젝트에 대한 안목과 이해를 심화했다.

 ‘역사’를 주제로는 서귀포교육지원청 한상희 장학사의 설명과 안내를 곁들여 제주 다크투어 서부 코스를 체험했다. 3·1운동부터 제주 4·3사건까지의 역사 유적지(셋알오름, 알뜨르비행장, 무등이왓, 영모원, 동광큰넓궤)를 돌아보며 잊지 말아야 할 아픈 역사를 돌아봤다.

 ‘혁신’을 주제로는 저녁 시간에 5개 분임으로 나뉘어 분임토론을 했다. 분임토론을 통해 지난달 16일 개최한 ‘ 2019 여주 미래 교육포럼’에서 도출된 핵심가치와 아이디어를 여주 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현실화, 구체화했다. 또한 다한디학교(제주형 혁신학교)인 애월중학교를 방문해 마을과 함께 하는 교육과정 운영과 모범적인 혁신학교 운영 사례를 나눴다.

  연수단장인 박언숙 교수학습지원과장은 "여주 혁신교육지구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한 본 체험 연수는 타 지역의 혁신 교육 및 지역 연계 교육을 직접 눈과 귀로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고 2020 여주 혁신교육지구의 성공을 위한 발판이 됐다"라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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