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는 한국프로스포츠협회와 함께 8월 홈경기부터 경기장 일회용 컵 줄이기 캠페인에 들어간다.

이번 캠페인 프로스포츠 구단의 사회적 책임활동의 일환으로 경기장 내 일회용품줄이기 활동에 초점을 맞춰 이달 홈경기 첫 번째로 4일 FC안양과의 홈경기부터 리유저블 컵(다회용 컵)을 배포했다.

리유저블 컵(다회용 컵)은 매점에서 맥주 또는 음료수를 구매하는 관중에게 제공되며, 각 출입구에서 사용 동의 시 제공될 예정이다.

리유저블 컵은 구단 엠블럼과 홈경기장인 수원종합운동장을 상징하는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기존 플라스틱과 다르게 100%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컵과 라벨 필름 모두 폴리프로필렌(PP) 단일 소재를 사용해 온도에 따른 변형이 적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환경부 친환경 인증, BPA(비스페놀 A) FREE 인증을 받은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내용물과 관계없이 환경호르몬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원FC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전광판, 장내 현수막을 통해 홈경기 관중에게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이번 리유저블 컵 배포를 통해 환경보호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이번 경기 이후에는 SNS 인증샷 이벤트를 운영하여, 경기장 내 다회용 컵 재사용을 독려할 예정이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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