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범계동 목련어린이공원을 시민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제1호 생태놀이터’로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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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는 낡은 목련어린이공원 정비를 위해 그동안 3차례에 걸쳐 지역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데 이어 특별교부세를 포함한 사업비 7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

 목련어린이공원은 평촌신도시가 조성되던 시기에 설치돼 25년 이상이 지난 상태다. 시는 7일 착공해 오는 11월 말 준공할 예정이다.

 4천408㎡ 공간에 새롭게 정비될 목련어린이공원은 낡은 놀이시설 교체뿐 아니라 집라인놀이대, 사면놀이시설, 토굴, 징검목 건너기, 자연목 타잔놀이대, 통나무 오르기 등 생태적 요소를 선보인다.

 특히 어린이는 물론 모든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도록 다목적 운동 공간, 야외 체육시설 공간, 커뮤니티 공간 등이 배치된다. 백목련 등 10종 3천 주의 조경수목도 새롭게 탄생하는 생태공원 곳곳을 장식한다.

 최대호 시장은 "성장기 어린이들이 도심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일반 시민들도 즐길 수 있도록 노후 공원 정비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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