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청소년 학습지원사업과 전문강사 양성사업을 연계해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6일 시에 따르면 ‘2019 전문강사양성과정’ 수료자 중 강사를 선발해 시립아동청소년센터에서 자기주도학습, 창의융합수학 2개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은 2곳 센터 이용 중학생 35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27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2시간씩 진행된다. 방학 중에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학기 중에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다.

첫날인 지난 5일에는 나래울 시립아동청소년센터에서 자기주도학습 과정이, 봉담 시립아동청소년센터에서는 창의융합수학 과정이 진행됐다.

시는 두 사업을 연계함으로써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강사들에게는 강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립아동청소년센터 이용 학생들에게는 질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이번 사업에 참여한 강사들을 관내 강사 인력풀에 등록해 향후 지역아동센터, 학교밖지원센터, 청소년기관 등에 인력 수요가 발생할 때 이들의 채용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마친 강사들에게 강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관내 강사 인력풀을 보강할 뿐만 아니라 평생교육도시로서 화성시의 입지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강사들이 강의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마련하고, 시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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