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오케스트라 군포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꽃·때·마’(꽃으로도 때리지 마라) 콘서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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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군포문화재단에 따르면 음악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을 목표로 하는 ‘꽃·때·마 콘서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꿈의오케스트라 자립 거점 기획 공모사업’을 통해 진행된다.

재단은 콘서트 준비를 위해 지난달 29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학교폭력 예방에 필요한 상호 존중 및 배려 등에 대한 공동체 교육과 악기 교육 등 역량 강화 워크숍을 진행 중이다.

재단 관계자는 "꿈의오케스트라 군포 단원들이 워크숍 과정을 통해 사회적 문제가 되는 학교폭력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갖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행복을 전달하는 보람을 느끼는 계기를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크숍 후 11월 3일에 열릴 ‘꽃·때·마 콘서트’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클립영상과 ‘나’, ‘우리’, ‘다함께’라는 의미가 담긴 꿈의오케스트라 군포 단원들의 연주가 함께 하는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자신들이 연주하는 음악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단원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공연 이후로도 학교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화 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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