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민고등학교 학생들이 ‘경기도 청소년연극제 북부권역대회’ 본선에 진출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정부교육지원청 제공>
▲ 경민고등학교 학생들이 ‘경기도 청소년연극제 북부권역대회’ 본선에 진출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정부교육지원청 제공>
의정부교육지원청은 경민고등학교가 ‘경기도 청소년연극제 북부권역대회’ 본선에 진출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경민고 학생들은 지난달 16∼20일 고양시청에서 열린 북부권역대회 예선에 참가, 창작극 ‘꽃이 피던 그 계절’로 대상을 비롯한 5개 부문 상을 휩쓸며 본선에 진출했다. 단체 대상, 연기 대상(김정은), 연기 최우수상(조재민), 연기우수상(김서연), 스태프상(이연호), 지도자상(심송아)을 수상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부천에서 진행된 본선 ‘제28회 경기도 청소년연극제’에서는 단체 동상, 연기대상(김정은), 연기우수상(조재민), 지도자상(심송아)을 받았다.

본선 무대에는 경기도내 각 권역에서 입상한 20개 팀이 참가했다. 대회 주최 측은 "1∼ 2학년 학생들만으로도 좋은 극을 만들어 낸 경민고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꽃이 피던 그 계절’은 경민고 김서영(19)학생의 작품으로, 이은경(18)학생이 각색과 메인 연출을 맡았다. 주인공 하은이가 불의의 사고로 부분기억상실증과 청각장애를 앓게 되면서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스토리다.

경민고 관계자는 "제28회 경기도 청소년연극제 성과를 통해 학생의 꿈이 이뤄질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며 "문화예술 쪽에 재능이 있는 친구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민고는 2019학년도 예술교육활성화사업교(연극)로 지정,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창작극 및 동아리 발표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예술교육활성화사업교 컨설팅 회의에 참석하며 연극 분야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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