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자원봉사센터가 최근 ‘청·바·지(청소년이 바라보는 지역사회) V-School’ 프로그램을 종료했다.

6일 구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청소년자원봉사자 23명을 대상으로 시민의식 향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한 프로그램은 자원봉사의 올바른 마인드 정립을 위해 계양교육봉사단의 기초교육을 시작으로 잡지나 신문지 등을 활용한 콜라주 제작 발표회를 열었다. 또 계양지역 안전지도를 만들어 위험·안전요소를 표시하는 등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탐색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시간도 가졌다. 센터는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성 및 협동심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 제고와 긍정적 변화를 위해 동·하계방학 동안 청바지 V-School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다른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것이 어색했지만 아이디어를 나누면서 많이 친해졌다"며 "내가 사는 곳을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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