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미혼 남녀들은 `화려한 싱글'로 살려면 월소득 300만원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라이프스타일 채널 온스타일이 25~35세 미혼 남녀 2천428명(남 713명.여 1천715명)을 대상으로 지난 5∼8일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여성응답자의 39%(666명)과 남성응답자 34%(243%)가 화려한 싱글의 조건은 월소득 `300∼400만원'이라고 대답했으며 남성 24%, 여성 20%는 `400만원 이상'이라고 응답했다.

응답자들은 남녀 모두 지금의 소비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을 `여가 생활비'(여성 34%, 남성 44%)로 꼽아 즐기는 삶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었다. `싱글이어서 좋은 점'을 묻자 남녀 모두 `시간을 내 맘대로 쓸 수 있다'를 첫 손가락에 꼽아 자유로움을 가장 큰 장점으로 생각했고 여자는 `집안일, 육아 부담 없음'(25%)남자는 `이성 교제의 자유로움'(17%)을 큰 장점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모두 `자신의 생활을 간섭할 때'(남자 58%,여자 39%)가 가장 애인과 가장 헤어지고 싶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여자는 `애인이 경제적으로 무능할 때'(35%) 남자는 '더 멋진 이성을 만났을 때'(22%)를 두 번째 대답으로 꼽아 성별에 따른 인식의 차이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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