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유명 스타 커플이 웨딩 화보 촬영 차 안양을 찾았다.

안양시는 태국의 유명 연예인인 펙(29·Peck Ratthapoom Khniak)과 낫(26· Natcha Nuajam) 커플이 지난 6일 안양예술공원을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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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국가대표(U20) 축구선수 출신이기도 한 ‘펙’은 CF와 뮤직비디오 모델로 데뷔해 한국 로케 드라마 ‘욕망의 그림자’에서 주연을 맡은 바 있다.

‘낫’도 2014년 태국의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영화와 드라마에 다수 출연하는 등 커플 모두 태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관광공사와 한태교류센터(KTCC) 초청으로 안양예술공원을 방문한 ‘펙’과 ‘낫’은 공공예술프로젝트(APAP) 작품인 ‘선으로 된 나무 위의 집’등을 배경으로 이날 촬영을 마치고 점심도 이곳에서 해결했다.

이날 촬영장에는 태국 국영방송국에서 동행 취재했으며, 웨딩 사진은 자신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예술공원을 찾는 동남아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방문 열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안양예술공원에 대한 종합적인 활성화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예술공원은 지난해 12월 유튜브 1억 200만 뷰를 보유한 태국 인기 락밴드(ABnormal)가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유명 배우(Bella Ranee)가 촬영한 영상이 인터넷, SNS 등을 통해 퍼지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코스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특히 태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져 평일은 하루 평균 60∼70명이 개별적으로 방문하는 것으로 파악돼 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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