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서울북부센터는 다음 달 22일 광화문광장에서 ‘제2회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NG(no gambling)’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성가족부, 서울특별시 등이 주최해 ‘2019년 청소년 어울림마당’과 연계해 실시한다.

참가 대상은 만 9세부터 18세, 4인 이상의 청소년 댄스동아리다. 접수 기간은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다.

이날 도박문제 예방 이벤트를 비롯한 다양한 청소년 문화 활동의 장이 펼쳐진다. 대상 1팀에게는 100만 원의 문화상품권이 주어지며, 총 10개 팀을 대상으로 290만 원 상당의 상금도 제공된다.

참여를 원하는 자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홈페이지에 첨부된 참가신청서와 댄스 동영상을 이메일로 접수해 신청하면 된다.

정보영 서울북부센터장은 "청소년이 불법도박에 빠지는 이유 중 하나는 건전한 여가를 보낼 곳이 없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문화 활동을 즐기며 도박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도박문제 치유재활 및 예방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도박문제 전문 상담치유기관이다. 도박문제가 있는 대상자 및 가족 모두 누구나 365일 24시간 국번 없이 도박문제 상담전화 1336을 통한 전화상담과 넷라인(http://netline.kcgp.or.kr) 채팅상담이 가능하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