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록경찰서는 정신질환자·자살기도자 등에 대한 입원 연계를 위해 ‘안전한 지역공동체 치안활동 확립을 위한 안산상록경찰서-병원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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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안산상록경찰서(서장 모상묘) ▶안산연세병원(이종섭 병원장) ▶연세서울병원(손태준 병원장) ▶신우병원(이성찬 병원장) ▶우리정신건강의학과의원(피상순 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최근 정신질환자, 자살기도자, 알콜중독자 등에 대한 입원 연계가 활발한 가운데, 법률적 문제·관련 인프라 미비로 현장에서 원활한 입원 추진에 애로사항이 있어 이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입원 연계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법적 테두리 안에서 제공할 수 있는 정보를 상호 간 적극 공유하고, 각 병원에서는 정신질환자 등에 대한 적극적인 입원조치 및 치료연계 등을 추진, 실시간 안정실 개수 파악 후 안산상록경찰서에 통보 등 상호 유기적인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이성찬 신우병원장은 "병원장이지만 직접 응급입원 환자 진료를 하고 있어 현장경찰관들의 애로사항을 잘 알고 있다. 서로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모상묘 안산상록경찰서장은 "상호 협조로 시민을 위해 안전한 안산 만들기에 한발 더 나가도록 하자"라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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