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김복동’은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성노예 생활로 고통받은 고(故) 김복동 할머니의 27년간 기나긴 여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한 포기할 수 없고 포기해서도 안 될 싸움, 그리고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영화는 배우 한지민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또 헌정곡으로 ‘꽃’을 만든 로코베리가 음악을 제작하고 가수 윤미래가 불러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연출을 맡은 송원근 감독은 뉴스타파에서 프로듀서로 일하고 있다. 그는 세월호 참사 1주기 다큐멘터리 ‘참혹한 세월, 국가의 거짓말’과 ‘친일과 망각’, ‘훈장과 권력’ 등의 다큐멘터리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 영화는 8일부터 14일까지 영화공간 주안에서 상영된다. 자세한 정보는 영화공간 주안 홈페이지(www.cinespacejuan.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관람료는 주중 6천 원, 주말 및 공휴일은 8천 원이며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은 5천 원이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이다. 문의:☎032-427-6777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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