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내 시저스코리아 복합리조트 2단계(주상복합·오피스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인허가 첫 단계인 경관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해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8일 오후 송도국제도시 내 G타워에서 열린 ‘제17차 경관위원회’에서 시저스코리아 복합리조트 A해외투자자 국내 법인이 제출한 미단시티 내 ‘주상2(MR)블록’과 ‘일상10(C4)블록’ 경관심의 안건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밝혔다.

인천시 중구 운북동 1277의 6 일원 주상2블록(3만6천631.80㎡)에는 지하 4층·지상 33층 규모에 총 1천98가구의 공동주택과 판매시설이 지어진다. 이날 경관위원들은 조건으로 사업지 내 중앙광장 디자인 재검토, 스카이 라인 개선 등을 제시했다.

또한 지하 4층·지상 33층 규모에 504실의 오피스텔과 판매시설이 들어설 인근 운북동 1277의 3 일원 복합시설용지(C4블록)은 공개공지 휴게기능 강화, 야간조명 보완 등의 조건이 제시됐다.

이날 경관위원회에서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가 아시아신탁㈜을 통해 사업을 추진 중인 송도 3공구 F19-1블록(지하 2층·지상 39층 4개 동, 350가구)도 회차 공간 안전 확보, 저층 필로티 열주 디자인 보안 등을 조건으로 경관심의를 통과했다.

이 밖에 인천경제청이 제출한 송도 글로벌캠퍼스 테니스장과 로뎀트리㈜의 송도 Sd-3블록 근린생활시설은 재심의 의결됐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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