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는 최근 인하대 후문에 있는 인하문화의 거리에서 ‘1회용품 없는 날(Free Day)’ 행사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요 사업장 내 1회용품의 무분별한 사용 억제와 지역 학생·주민들의 자발적인 1회용품 사용 감축을 통해 친환경적 소비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구 자원순환과 및 용현1·4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 인하대학교 학생사회봉사단(인하랑), 구 종합자원봉사센터 등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약 800명의 시민들에게 장바구니와 텀블러(물병) 등 1회용품 대체 물품을 전달했다.

또 주요 1회용품 사용 사업장을 대상으로 방문 홍보활동을 펼치고 1회용품 사용 안하기 문화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1회용품에 대한 문제인식을 많은 분들이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 내 친환경적인 소비문화 확대를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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