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가 독립운동과 깊은 인연이 있는 역사문화 콘텐츠 개발에 발 벗고 나선다.

▲ 중구가 지난 7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독립운동 역사문화콘텐츠 개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있다. <중구 제공>
▲ 중구가 지난 7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독립운동 역사문화콘텐츠 개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있다. <중구 제공>
구는 지난 7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추진하는 ‘독립운동 역사문화콘텐츠 개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홍인성 중구청장을 비롯한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지난 6개월간 추진한 용역의 주요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용역은 인천 중구와 백범 김구 선생의 깊은 인연은 물론 인천감리서 투옥 당시 탈출경로, 축항 노역길 등을 확정하고, 백범 김구를 중심으로 한 독립운동 이야기에 기반한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제시했다. 구는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용역을 통해 도출된 역사적사실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탐방로 조성, 기념공간 마련,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범사업으로 내동 83번지 인근에 청년 김구 역사거리 조성사업을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우리 민족의 정신을 되돌아보는 뜻 깊은 기회가 됐다"며 "용역의 결과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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