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8일부터 10일까지 전라남도 목포시 삼학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1회 섬의 날 행사에 참가했다. <사진>
군은 행사장 내 전시관에서 까나리액젓과 꽃새우, 섬나물, 송화버섯, 돌다시마, 단호박, 블루베리즙, 김 등 섬 특산품 및 토속음식 판매와 민속경연대회에도 참가한다. 군은 행사 첫날 군 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옹진 섬 청정 농·수산물 시식회와 백령도 콩돌로 이름쓰기 체험, 대청도 풀등 VR체험, 돌림판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는 내내 관람객들의 발길로 북적였다.

목포에 사는 이선경(53·여)씨는 "서해 최북단 백령도 콩돌해변의 돌로 자신과 가족들의 이름을 쓰고 인증사진을 찍기까지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가족들과 백령도 여행계획을 세워봐야겠다"고 말했다.

서울에 사는 김미숙씨(34·여)는 "타 전시관에 비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해 가장 흥미로웠고 VR체험을 통해 본 대청도에 친구들과 함께 여행가보고 싶다"며 "이벤트에서 받은 영흥도 송화버섯을 빨리 요리해 먹어보고 싶다"고 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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