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과 타이완 스타들이 잇따라 경기도를 방문, 현지 TV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도의 모습을 현지에 알린다.

▲ 태국 스타커플 펙(Peck)과 낫(Natcha)의 웨딩화보.&#10; <경기관광공사 제공>
▲ 태국 스타커플 펙(Peck)과 낫(Natcha)의 웨딩화보.

<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16일 타이완 스타 리웨이웨이와 첸시아오레이가 인기 여행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경기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타이완 유명 연예인 리웨이웨이와 첸시아오레이는 대표 TV 여행 프로그램 ‘구이미아이뤼싱(閨密愛旅行)’ 촬영을 위해 도를 찾는다.

‘구이미아이뤼싱’은 타이완 20~40대 여성이 주 시청자로, 동시간대 시청자 수가 약 220만 명에 달하는 인기 여행 프로그램이다. 이번 촬영은 2016년에 이어 경기도에서 진행된 두 번째 촬영으로 16일부터 3박 4일간 진행된다.

이들은 수원 팔달시장과 행리단길 카페, 광명시장, 이천 쌀밥정식, 별빛우주정원, 양평 문호리버마켓과 꿈꾸는 사진기 카페,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등 타이완 여성 관광객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이색 관광지와 맛집 소개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태국의 스타 커플 펙(Peck)과 낫(Natcha)의 웨딩화보 촬영도 지난 5일부터 도 일대에서 이뤄지면서 태국 내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태국의 ‘원빈과 이나영’이라 불리는 스타 커플 펙과 낫은 10월 결혼을 앞두고 특별한 웨딩화보 촬영을 위해 도를 찾았다. 이 커플은 한국민속촌, 쁘띠프랑스, 플라잉수원, 안양예술공원, 원마운트, 파주 프로방스 등 태국 관광객들의 SNS에서 핫플레이스로 통하는 도내 대표 관광지에서 다양한 촬영을 진행했다.

특히 펙·낫 커플의 공식 결혼 발표보다 먼저 SNS로 화보 현장이 업로드되면서 태국 내에선 이들의 소식이 큰 이슈가 되고 있으며, 웨딩사진 촬영지인 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상협 공사 사업본부장은 "연예인이 방문한 곳, 방송 촬영지 등은 대중들에게 호감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어서 해외 방문객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 여파로 일본 관광객 감소가 예상되는 바, 도내 관광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화권·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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