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2018년 도시재생 뉴딜 선정 사업인 ‘햇살가득 한울타리마을’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최종 통과됐다고 11일 밝혔다.

대야동 491-3번지 일원 햇살가득 한울타리마을은 2011년 뉴타운 해제 주민모임, 2012~2013년 주민 공동체 프로그램, 2014~2015년 도시재생대학, 2015년 희망마을 만들기 등 그동안 다져진 주민 자치력을 토대로 2017년에는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을 통해 마을계획을 수립했다.

주민들은 마을계획을 기초로 시 자체 사업인 원도심 재생사업을 실시하는 한편, 마을계획을 확대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마을기업을 설립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공모서를 제출, 선정됐다. 이후 제17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최종 통과됐다.

햇살가득 한울타리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마중물 사업비 83억 원과 관계 부처 사업비를 포함한 총 130억 원의 사업비로 2021년까지 공원을 활용한 주차장 복합화, 기반시설 개선, 녹색건축물 지원사업 등 집수리사업, 마을의 지속성을 위한 마을관리기업 설립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마을 변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의 지속성인 주민 자치력을 위해 초기 5명에서 시작한 주민협의체는 현재 230명이 참여, 주민들이 스스로 인식을 바꾸고 내가 사는 마을을 함께 계획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 것이 뉴딜사업의 최종 선정 요인이다"라며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재)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를 통해 주민들의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고 주민 참여를 확대하며, 뉴딜사업 이후 주민 스스로 지속적인 마을 변화 방안을 제안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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