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민 정신건강 재고를 위한 방안으로 도내 각 시군에 도내 자살예방센터 확충을 추진한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자살예방센터는 경기도 광역센터를 포함해 총 25개소로, 도는 자살예방 시스템 확충을 통해 사회 안전망을 구축, 자살률 감소와 생명존중인식 확산을 위해 도내 시군 전체에 자살예방센터를 추가 확충을 추진 중이다.

그 일환으로 올해 도비 11억6천500만 원, 시군비 11억6천500만 원 등 총 23억3천만 원을 투입해 도 광역센터를 포함한 총 27곳으로 자살예방센터를 확대한다.

현재 도 자살예방센터는 수원·성남·용인·부천·안산 등 25개 시군에서 운영되고 있다. 도는 우선 오는 10월 말까지 현재 도 자살예방센터가 확보되지 않은 지역인 안양과 평택에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에는 나머지 군포·남양주·안성·동두천·연천 등 5개 시군에도 자살예방센터 설립할 계획이다.이 경우 도 광역센터 1곳을 비롯해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 각 1개씩 총 32개의 자살예방센터가 확충돼 도민의 정신건강을 돌보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자살예방센터는 자살예방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자살 관련 강의와 설문조사, 자살 고위험군 조기발견 및 개입, 자살 고위험군 집중 사례 및 자살예방서비스 연계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임하연 기자 l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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