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배달전문 음식점들이 무더기로 위생 불량으로 적발됐다.

인천시는 지난 2월부터 7월 말까지 5개월간 3대 배달앱에 등록된 족발, 보쌈, 치킨, 짜장면 등을 취급하는 배달전문 음식점 5천120개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해 43건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조리장의 청결 유지·관리 여부 ▶식재료의 위생 취급 여부 ▶냉동·냉장 보관 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조리·판매행위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 영업자가 식품의 조리·판매 시 안전 확보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 등을 중점 점검했다.

점검 결과 위반사항은 총 43건으로 영업신고 상호와 다른 표시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6건, 폐기물 용기 미비치 등 시설기준 위반 9건, 건강진단 미실시 3건, 이물 혼입 3건, 조리종사자 위생모 미착용 3건, 기타 영업장 멸실 등 19건이다. 적발 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와 시설개수명령,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조치할 예정이다. 한동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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