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가정에서 화학세제 대용으로 사용하는 친환경 EM(유용미생물) 발효액을 확대 보급한다.

11일 구에 따르면 EM 발효액의 생산능력을 연간 700t에서 1천t으로 늘리기 위해 지난달 설비 확충을 완료했다. 그동안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 내 아파트 단지 등에서 운영한 27기의 주민공급기에다 10기를 추가 설치했다. <사진>
추가 설치한 주민공급기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설치 희망 조사를 실시해 선정된 서창 센트럴 푸르지오, 구월아시아드선수촌 8단지, 간석LH2단지 등 지역 내 10개 아파트 단지다.

이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가까운 장소에서 편리하게 EM 발효액을 보급받아 사용할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

이강호 구청장은 "EM 발효액 주민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보일러 교체비용 지원, 라돈측정기 무료 대여 등 맑고 깨끗한 환경을 구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