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2008년부터 시작된 지역사회건강조사는 매년 전국적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법정조사로, 시민들의 건강수준을 파악하고 지역사회 건강통계 작성을 위해 실시된다.

주민의 건강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다른 지역과는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무엇이 문제인지를 파악해 주민건강 증진정책 수립과 활동에 필요한 기초통계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는 읍·면·동을 선정한 후 주택유형을 구분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표본추출방식으로 진행하며, 표본가구 가구원 중 만19세 이상 성인 908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참여자에게는 답례품이 증정된다.

조사는 4명의 조사원이 가구를 직접 방문해 개인의 혈압과 키, 몸무게를 측정하고 건강행태(흡연.음주 등) 및 이환, 의료이용, 교육 및 경제활동 가구조사 등에 대해 일대일 면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포천시 황영자 보건사업과장은 "정확한 건강지표 결과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초석이다. 조사원 방문에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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