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불법촬영 상시 점검으로 ‘안심화장실’ 만들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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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전담 인력을 구성해 불법촬영 현장점검을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불법촬영 현장점검은 전파 탐지기, 렌즈 탐지기를 활용해 근린생활시설, 공원, 주유소 등 공중화장실 230여곳이 대상이다.

전담인력을 통한 정밀 점검을 추진함과 동시에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도 주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여름 휴가철 이용객이 많은 관광지와 수영장 등에 대해선 점검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불법촬영은 호기심이 아니라 범죄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사전예방을 통해 안전한 광주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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