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열대성 작물인 ‘멜론’을 농가 신소득 작물로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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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열대성 작물인 멜론이 양주지역에서 재배에 적합할 것으로 판단, 2018년 시범재배를 실시해 친환경 급식시장에 1㎏당 6천850원에 납품하는 등 1천380만 원의 조수입을 창출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친환경 3개 농가에서 9월까지 멜론을 수확해 1㎏당 6천900여 원, 약 7t을 친환경 급식시장에 출하할 계획으로 약 5천만 원의 조수입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멜론을 딸기, 애호박, 토마토와 함께 농가의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확대하기 위해 올해 4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스마트팜 기반시설, 환기시설 등을 지원했다.

 또 지난 1월 시농업기술센터에서 멜론을 대상으로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했으며, 3월 22부터 7월 5일까지 5차례에 걸쳐 80여 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멜론 재배기술 교육을 운영한 바 있다.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멜론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가 신소득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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