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안산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의 ‘청소년자원봉사단 유자레인저’는 관내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효도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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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레인저’는 Youth(청소년), 자원봉사의 약자로 Green(환경미화), Yellow(안전캠페인), Red(헌혈봉사), Pink(사랑나눔), Silver(어르신 효도봉사) 등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다양한 자원 봉사활동을 기획·진행하는 청소년동아리이다.

봉사활동은 2019년 안산시 청소년동아리 지원 사업에 선정돼 올 11월말까지 진행되며, 특히 청소년 스스로 분기별로 봉사활동에 대한 테마를 정하고 봉사대상과 내용에 대해 직접 기획·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달 1일과 9일 초지동 그린빌 18단지 경로당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은 여름을 맞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마사지와 함께 수박화채를 만들어 대접했다.

유자레인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모(17) 군은 "우리들의 힘으로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퇴소 후에도 자원봉사활동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청소년쉼터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소년자원봉사단 유자레인저의 활동내용은 안산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 홈페이지(www.asys.or.kr)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jmdr8232)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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