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는 오는 9월 11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한 ‘소방공무원 자살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사회 저명인사의 잇따른 자살 사건으로 어느 때보다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자살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은 경기도가 운영 중인 ‘찾아가는 상담실’ 전문상담사의 진행으로 총 6차례 이뤄진다. 내용은 자살에 대한 올바른 이해, 동료 간 위험 신호 조기 인지를 통한 사전 자살 예방 등이다.

홍장표 서장은 "최근 10년간 전국서 발생한 소방공무원 자살 건수 53건 가운데 도에서 19건(35.8%)을 차지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자살 위기에 놓인 소방공무원의 생명존중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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